검색창에 ‘디스코드 TTS봇’을 쳐봤다. 상위 결과 대부분이 HitPaw, TopMediai, iMyFone 같은 프로그램 광고 페이지였다. 정작 서버에 초대해서 바로 쓸 수 있는 진짜 봇 정보는 몇 페이지를 넘겨도 안 나왔다.
왜 검색결과 대부분이 쓸모없을까
HitPaw나 TopMediai 같은 서비스는 디스코드 봇 계정이 아니다. 별도 웹사이트나 프로그램에서 파일로 음성을 변환하는 도구일 뿐, 서버 채팅창에 초대돼서 ‘/tts’로 바로 읽어주는 구조가 아니다. 실제로 서버 안에서 슬래시 명령어로 즉시 반응하는 TTS를 쓰려면 디스코드 봇 계정을 서버 멤버로 초대해야 한다. 유료 SaaS 광고글이 검색 상위를 차지한 이유는 광고 단가가 높아서일 뿐, 실용성과는 거리가 멀다.
연홍 봇: 생존 여부와 기능 실측
연홍은 스튜디오 연홍에서 2024년 6월 23일 공개한 디스코드 봇이고, 지금도 90,000개가 넘는 서버에서 함께하고 있다. 명령어는 텍스트형과 슬래시형이 섞여 있는데, 서포트 서버 초대 링크로 접속하면 온라인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목소리 개수는 자료마다 차이가 있다. 나무위키 기준으로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자동으로 감지해 각 언어에 맞는 목소리로 읽어주며 한국어 7가지, 영어 3가지, 일본어 3가지 등 총 13가지 이상의 목소리를 지원한다고 나오지만, 공식 소개 페이지에서는 TTS 목소리가 800가지가 넘는다고 표기돼 업데이트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초성 인식 기능도 있어서 ㄱㅊ은 「괜찮」, ㅎㅇ는 「하이」로 읽어주는 식이라 채팅 그대로 자연스럽게 읽힌다.
사운드보드 기능도 붙어있는데 미리 지정한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저장된 음성 파일을 읽어주는 형식이며 한 서버 당 20개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음성 채널 두 곳을 동시에 쓰려면 TTS 봇 연하를 함께 부르면 되고 공식 서버에서 초대할 수 있다.
티토커 봇: 명령어·목소리·안정성
티토커는 봇 생성일이 5년 전이고 디스코드 인증을 받은 상태다. 오래된 봇답게 서버 초대 후 명령어 반응 속도가 안정적이었다.
핵심 기능은 ‘전용 채널’에 메시지를 보낼 경우 추가 명령어 작성 없이 음성 채널에 TTS 메시지를 출력해주는 자동 읽기다. 목소리는 남성, 여성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고 약 5개의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해 언어에 맞는 TTS 모델을 사용한다. 명령어 체계는 전용 채널을 제외한 모든 명령어를 /t로 사용할 수 있고, /t help로 전체 목록을 확인하는 구조라 처음 써도 헷갈릴 일이 적다.
세부 명령어로는 채널 지정용 /t channel, 중복 발화를 막는 /t ignoretts, 안내 메시지를 끄는 /t ignoremsg 등이 있어 여러 명이 동시에 채팅해도 겹침 문제를 조정할 수 있다.
TTS입니다 유저 아니에요: 실체 확인
이 봇은 이름 자체가 독특해서 검색해도 정보가 파편적이다. 봇 이름의 유래나 세부 업데이트 이력, 정확한 목소리 개수는 공식 채널에서 직접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 여기서 단정적으로 적지는 않겠다. 초대 전에는 반드시 서포트 서버나 초대 페이지에서 최근 온라인 상태와 명령어 응답 여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쓰는 걸 추천한다.
3개 봇 한눈에 비교표
| 항목 | 연홍 | 티토커 | TTS입니다 유저 아니에요 |
|---|---|---|---|
| 명령어 방식 | 슬래시+텍스트 혼합 | /t 슬래시 | 확인 필요 |
| 목소리 개수 | 최대 800개 이상 | 남/여+5개 언어 | 확인 필요 |
| 자동읽기 | 전용채널 설정 필요 | 전용채널 자동읽기 | 확인 필요 |
| 무료 사용 | 기본 무료+멤버십 | 기본 무료 | 확인 필요 |
내 서버 상황별 추천 봇 고르는 법
친구 3~4명이 모인 소규모 서버라면 티토커의 전용 채널 자동읽기가 편하다. 명령어를 매번 안 쳐도 되니 게임하면서 손이 바쁠 때 유리하다. 반대로 목소리 다양성과 번역 기능까지 원하는 대규모 커뮤니티라면 연홍의 800가지 목소리와 실시간 번역 TTS 조합이 낫다.
방송 알림용으로는 사운드보드 기능이 있는 연홍이 짧은 알림 소리 재생에 적합하다. 봇이 갑자기 다운됐을 때를 대비해 연홍과 티토커를 동시에 서버에 초대해두고 텍스트 채널만 분리해두면, 하나가 먹통이어도 바로 다른 봇으로 전환할 수 있다.
초대부터 설정까지: 5분 세팅
각 봇의 공식 초대 링크를 클릭하고 서버를 선택한 뒤 음성 채널 접속, 메시지 보내기 권한을 체크해준다. 티토커는 /t channel 명령어로, 연홍은 /setup 채널명 명령어로 TTS 전용 채널을 지정하면 그 채널에 올라온 글만 읽어준다.
명령어가 반응하지 않으면 보통 봇 권한 부족이거나 서버 슬래시 명령어 동기화 문제다. 서버 설정에서 봇 역할을 채널 상단으로 올리고, 한 번 서버에서 봇을 내보낸 뒤 다시 초대하면 대부분 해결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디스코드 TTS봇이 갑자기 먹통이 되는 이유는 뭔가요?
A. 봇 운영자의 서버 다운, 디스코드 API 정책 변경, 무료 호스팅 종료 등이 주요 원인이며 정기적으로 생존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Q. 이 봇들은 완전히 무료로 계속 쓸 수 있나요?
A. 기본 기능은 무료지만 목소리 종류 확장이나 글자 수 제한 해제 등은 프리미엄 결제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Q. 여러 TTS봇을 한 서버에 동시에 초대해도 되나요?
A. 가능하지만 명령어 충돌이나 중복 읽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채널을 분리하거나 하나만 활성화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Q. 봇이 죽었을 때 바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A. 본문에서 비교한 봇 중 최소 2개를 미리 서버에 초대해두면 하나가 다운돼도 즉시 다른 봇으로 전환 가능하다.
매일 나아지는 살림을 위한 연구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