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서 해외여행에 각종 규제가 있었던 시기가 지나고 이제 해외여행 수요가 정말 많아졌는데요, 호주에 입국하는 것도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게 되어 이제 비자만 있으면 입국이 가능합니다.
비자를 어떻게 받는지 궁금하실텐데요, 호주 ETA 비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발급이 가능합니다. 본문에서 필요한 준비물과 함께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호주 ETA 비자 소개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 의 약자입니다. 호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자 관광 비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종류는 총 3개가 있는데요, Subclass 601, 651, 600 입니다. 종류의 의미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여행의 경우 보통 601을 받습니다. 혹시 종류가 궁금하시다면 링크를 남겨드리겠습니다.
▶호주 비자 정보(바로가기)
발급 방법
발급받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다만 준비물이 필요한데요, 여권, 거주지 주소(영문),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이렇게 3가지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여권의 칩을 스캔해야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AustralinaETA 어플리케이션(바로가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핸드폰의 NFC 기능을 켜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여권의 칩을 스캔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드리면서 중요한 부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ETA에 대한 설명 및 약관 등이 나오면 스크롤을 끝까지 내려 Next, Agree를 눌러 넘어갑니다.
- 어플리케이션의 passcode를 설정합니다. 총 6자리 숫자.
- Are you a travel agent? 에서 여행사 직원이 아니라면 No 선택.
- New ETA를 클릭하여 진행.
- 여권을 스캔하면 여권의 기본 정보가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됩니다.
- 다음으로 여권의 칩을 인식하는데 NFC가 켜져있고 핸드폰 케이스를 벗기는 게 좋습니다. 어플리케이션 화면에서 안내하는대로 여권의 밑에서부터 핸드폰을 갖다 댄 후 위로 움직이면 어느 순간 진동이나 소리가 나오면서 인식되었다고 뜹니다.
- 여권의 모든 정보가 어플리케이션에 정확히 등록되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데 틀린 것이 없으면 Confirm을 누릅니다.
- 다음으로 얼굴 사진을 셀카로 찍게 되는데요, Take photo를 눌러 화면의 가이드라인에 얼굴(턱부터 이마까지)을 맞추면 자동으로 인식하여 찍힙니다.
- 이후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내용으로 Next를 누르다가 Alias를 묻는 질문을 만나게 됩니다. 이름이 변경된 이력이 없다면 No.
- 주소와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요, 거주지 주소를 영문으로 변환하여 넣으면 됩니다. 자동완성이 있지만 잘 안되면 manually로 입력.
- 이메일을 입력하고 인증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꼭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 이메일을 확인하여 인증코드 숫자 6자리를 호주 ETA 비자 앱에 넣습니다.
- Select ETA type은 대부분 Tourist일 것이고, Are you the applicant? 는 Yes.
- 안내사항들을 체크하고 넘어가다가 중요한 부분 Criminal로 시작되는 질문은 반드시 No. Domestic violence에도 전부 No. (혹시 있다면 Yes 이지만, 비자 발급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 호주 내 체류 주소를 적는 란에는 주소를 알면 적어주시고, 모르신다면 모른다고 체크하시면 됩니다.
- 이후에 결제단계로 넘어가는데요, 20 호주달러로 약 1만 8천 원 내외입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하게 되면 우편번호를 넣어야 하므로 위 영문주소 넣을 때 번호를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 결제가 완료되면 생각보다 빠르게 확정 메일을 받아보게 됩니다. 저의 경우는 약 10분 후에 비자 pdf 파일과 함께 이메일이 왔습니다.
유의사항
- 호주 ETA 홈페이지에서는 발급받은 비자를 프린트하여 들고 다니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 호주 ETA 비자 유효기간은 발행 후 1년 또는 여권의 유효기간까지 입니다. 복수 입국이 가능하며 한번 방문 시 90일까지 체류가 가능합니다.
- 여권의 유효기간도 체크해야 합니다. 호주 도착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 호주 ETA 비자 신청이 어려운 경우 여행사 등에서 대행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얼굴 스캔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장에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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