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훠궈, 또는 떡볶이에도 참 잘 어울리는 분모자. 쫄깃한 식감으로 요즘 다양한 요리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어떤 분모자 성분이 이런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내는지, 그리고 많이먹어도 괜찮은 칼로리를 갖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모자 성분
일단, 분모자는 중국에서 출발한 음식입니다. 일종의 두꺼운 당면으로 훠궈나 마라탕 등에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이게 우리나라로 넘어와서 대중화된 데에는 사실 마라탕의 역할이 크다고 봐야겠죠. 배경지식 없이 그냥 본다면 모양이 특이한 굵은 면인데요, 맛을 한 번 보면 그 쫄깃한 식감에 놀라게 됩니다.
이런 쫄깃한 식감을 갖고있는 분모자의 주 성분은 바로 감자 전분, 그리고 타피오카(카사바 뿌리 전분)입니다. 소금같은 기타 첨가물이 있지만 분모자의 쫄깃한 식감은 바로 이 감자와 타피오카 전분에서 오는 것입니다.
분모자 칼로리
맛있게 먹다보면 문득, 칼로리에 대해 의문이 생깁니다. 과연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 탄수화물 덩어리같은데, 얼마나 먹는 것이 좋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영양 성분과 칼로리를 우리가 자주 접하는 떡볶이 떡인 밀떡, 그리고 쌀떡을 함께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00g 비교 | 쌀떡 | 밀떡 | 분모자 |
열량(칼로리) | 200kcal | 230kcal | 180kcal |
탄수화물 | 45g | 50g | 40g |
단백질 | 4g | 5g | 0.2g |
나트륨 | 270mg | 220mg | 45mg |
분모자 성분이 제조사 및 제품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위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의외로 분모자 칼로리가 떡보다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분모자의 주 성분 중인 타피오카 전분 때문인데요, 다른 영양소는 거의 없는 탄수화물 덩어리이지만, 칼로리가 다른 전분에 비해 낮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분모자는 쌀떡이나 밀떡에 비해 나트륨 또한 적게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그냥 먹었을 때의 양이고, 훠궈나 마라탕에는 나트륨이 상당하기 때문에 요리를 하면 큰 의미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그냥 먹을때는 쌀떡이나 밀떡이 훨씬 맛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마치며
쫄깃한 식감으로 유명한 분모자, 즐겨 드시는 분이 정말 많은데요, 이런 식감을 만드는 분모자 성분을 알아보면서, 영양 성분과 칼로리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주로 떡볶이나 마라탕 등에 같이 넣어먹는 재료이기 때문에, 요리의 총 영양 성분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