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가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온천인데요, 곳곳에 노천탕을 비롯해서 천연 온천탕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일본 온천 타투 허용이 안된다는 소문이 많습니다.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온천 타투 금지?
사실 타투라는 것이 개인 개성의 표현인 만큼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요, 생각보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보수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문신에 관련해서는 과거에서부터 특별한 인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식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일본에서 문신은 조직원을 뜻하는 것으로 자리매김 해 왔습니다. 즉, 현재를 살아가는 나이가 조금 있으신 일본인 분들의 눈에는 좋지 않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온천이라는 곳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가족 단위, 아이들의 눈도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존재합니다.
하지만 조직원의 문신과 우리가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문신은 개념이 매우 다르므로 이에 따라 인식도 많이 변해 있습니다. 실제로 레터링 타투라든지, 캐릭터나 작은 동물들을 표현한 것은 무섭지 않기 때문에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현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일본의 온천에 방문하는데, 자신의 문신으로 인해서 입장이 불가한지 또는 가능할 지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은데요, 일단 일본 온천의 형태부터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프라이빗하게 이용하는 곳과 공용 온천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일단 프라이빗하게 이용하는 곳은 문신과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공용 온천인 경우라면 미리 알아봐야 합니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타투가 있어도 입장이 가능한 온천을 소개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일본 온천 타투 가능한 곳(바로가기)
알아보다가 애매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타투를 가리는 스티커를 미리 구입하여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본 온천 이용시 복장
일본에서 온천을 처음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어떤 복장을 준비해야 하나 궁금하실겁니다. 그런데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와 같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프라이빗한 단독탕을 이용하신다면 당연히 맨몸으로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제 우리나라 찜질방이나 대중 목욕탕처럼 공용으로 이용하는 일본 온천의 경우에 고민하실 수 있는데요, 탕 속으로 들어갈 때는 당연히 맨몸으로 들어갑니다. 다만 온천에서 ‘유카타’라는 옷을 주는데요, 탕 밖에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는 곳을 이동할 때 입는 옷입니다.
그리고 작은 수건을 받으실텐데요, 이는 탕에서 나오면서 물기를 제거하는 목적의 타올입니다. 보통 머리에 올려놓거나 탕 근처의 돌 위에 올려놓는데요, 욕탕 안으로 수건을 넣으시면 안됩니다.
사실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으며 온천을 이용하시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 지 보시면 그게 답입니다.
마치며
일본 온천 타투 금지라는 얘기가 진실인지 아닌지 한번 알아봤는데요, 사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즉, 전신에 문신이 있다면 어린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는 공용 온천은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알아봐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잘 준비해서 온천을 이용하는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