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장! 정확히 무엇인가요?

얼마 전에 예능에서 나온 음식 ‘도저장‘. 정확히 무슨 음식을 말하는 지 궁금하셨을텐데요, 흔히 우리가 얘기하는 순대의 조상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그 역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저장

도저장(饀猪腸)

우리가 순대라고 하면 돼지 창자 안을 깨끗하게 씻은 후 당면과 양념, 채소 등을 넣어 쪄먹는 음식인데요, 1830년에 기록된 ‘농정회요’의 내용 중에 이 순대를 표현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이 음식이 도저장입니다.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라가는 음식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표현은 아래와 같습니다.

“돼지 창자에 선지, 참기름, 콩나물, 후추 등을 섞은 것을 넣어 채운 뒤 삶아 썰어 먹는 요리”

지금의 순대와 큰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당면이 빠져있고 특별하게 ‘콩나물’이라는 재료를 언급했다는 것이 특이합니다. 우리가 아는 순대는 각종 야채 중에 콩나물은 잘 없기 때문이죠. 보통 부추, 파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예전의 순대는 맛이 조금 달랐을 것 같습니다.

현대의 순대에는 찹쌀, 당면, 각종 야채, 선지, 후추를 기본으로 하고 돼지의 창자에서도 부위마다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종류가 다양하게 발전해 있는데요, 예전에 왕이 먹었던 이 음식의 맛이 궁금하긴 합니다.

실제로 이 음식을 예전 방식 그대로 구현한 순대 전문점이 있는데요, 만드는 과정부터 결과까지 정말 자세하게 블로그로 남겨두셨습니다. 주소를 아래 남겨드릴게요. 한 번 보시면 지금의 순대와는 맛이 꽤 많이 다를 것 같다고 느끼실거에요. 그런데 이렇게 만든 것이 판매중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통순대 ‘도저장’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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